[경기일보] 여주 검사 후 1시간이면 결과 알 수 있는 PCR검사 각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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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2022-03-25 1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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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일보]


여주 검사후 1시간이면 결과 알 수 있는,

PCR검사 각광

[경기일보]에이엠에스바이오 언론자료-류진동 기자
http://www.kyeonggi.com/news/articleView.html?idxno=23498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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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주시가 코로나19 신속 PCR(Polymerase Chain Reaction:유전자 증폭)검사를 전국 최초로 도입, 선제적으로 대응해 높은 평가를 받고 있다. 표적 핵산을 증폭해 검출하는 이 검사는 환자의 침이나 가래 등 가검물에서 리보핵산(RNA)를 채취해 진짜 환자의 리보핵산과 비교해 일정 비율 이상 일치하면 양성으로 판정한다. 이런 가운데 전국 지자체와 공공기관, 사회단체 등이 이 검사법을 속속 도입하고 있어 주목을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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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남 영암군 등 전국으로 이어지는 신속 PCR검사

여주시와 신속 PCR 생산업체인 AMS BIO 등에 따르면 최근 전남 영암군은 대불 국가산업단지와 삼호조선소 등지에 코로나19 확산차단을 위해 임시선별진료소 6곳을 설치하고 외국인 근로자 2만여명을 대상으로 신속 PCR검사를 진행한다. 영암군은 최근 남양주 산업단지 외국인 근로자 120여명이 코로나19에 집단 감염됨에 따라 신속 PCR검사를 시범 도입, 선제 대응키로 하고 진단결과가 빨리 나오는 신속 항원검사의 장점을 합친 방식의 검사를 채택했다.

강영구 전남도 보건복지국장은 “신속 PCR검사가 코로나19의 지역확산을 차단하고 백신 예방접종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며“진단검사가 신속하게 이뤄지면 빠른 방역망 구축으로 그만큼 지역 내 전파를 효율적으로 차단할 수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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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검사채취부터 결과까지 1시간 30분이면 알 수 있어”

1시간 30분이면 검체채취부터 결과까지 확인할 수 있는 신속 PCR 검사는 기존의 비인두도말(코·목)이 아닌 타액을 채취로 검사대상자의 불편을 줄이고, 한번에 최대 94명까지 판독할 수 있다. 여주시는 2천여명이 집단 거주하고 있는 여주교도소와 다중시설인 여주프리미엄아울렛, KCC글라스 여주공장 등 여주지역 대규모 집합근무시설들에 대해서도 신속 PCR검사를 진행해 모두 음성판정을 받아 안정적인 근무환경을 제공했다. 이외에도 여주시와 인접한 강원 원주시도 지난해부터 원창묵 시장과 이광재 국회의원 등이 신속 PCR 검사를 처음 도입해 성공적인 평가를 받고 있는 이항진 시장과 원주시청과 국회에서 토론회를 열고 신속 PCR 검사 도입을 적극적으로 추진 중이다. 이와 함께 지난해 12월29일 염태영 수원시장을 비롯해 지난달 15일 이재현 인천시 서구청장, 지난달 18일 허강수 육군 제7기동군단장, 지난달 21일 박성수 서울 송파구청장, 지난 9일 정선군과 강원랜드, 광주 광산구, 지난 16일 문화체육관광부 종무실과 공연예술전통과, 콘텐츠 정책국 대중문화사업과 등이 여주시가 진행 중인 코로나19 나이팅게일 검사센터를 벤치마킹했다. 특히 청와대와 행정안전부 재난협력실 사회재난대응정책관ㆍ보건재난대응과, 경남도, 충북도, 강원도, 서울 종로구, 동작구, 서대문구, 파주시, 고양시, 화성시, 부산시 기장군, 대한아동병원협회, 영남대 등 기관ㆍ교육ㆍ사회단체 등이 신속 PCR 관련해 여주시 진행사항을 문의하는 등 전국 지자체와 사회단체 등으로 확산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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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울대도 신속 PCR검사로 ‘위드 코로나’ 시대 열다

서울대도 이에 동참했다. 코로나19 발생과 함께 1년 넘게 닫아온 캠퍼스 문을 열고 대면수업을 중심으로 한 일상으로의 복귀 준비에 본격 착수했다. 이에 따라 비대면 강의를 탈피, 감염위험을 안전하게 통제하면서 일상생활을 가능케 하는 ‘위드 코로나’ 시대를 열겠다는 구상으로 개학을 앞두고 신속 PCR검사를 받고자 중앙방역대책본부에 검토를 요청했다. 서울대 관계자는 “코로나19는 양성자선별이 핵심이다. 신속 PCR검사로 유증상자가 발생하면 관악구 보건소와 적극적으로 협조하겠다”며 “중앙방역대책본부(중대본) 방역지침을 대체하는 게 아니라 보완하는 방법”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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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황희 문체부 장관도 도입

이항진 시장과 친분이 두터운 황희 문화체육관광부 장관도 코로나19 신속 PCR검사를 도입키로 했다. 황 장관은 “신속 PCR검사는 침만으로도 (음성) 확인이 가능하다”며 “공연 현장에 신속 PCR검사를 도입해 공연 시작 전 미리 온 관객에게 코로나19 검사를 받게 하고 음성이 확인되면 마스크를 쓰는 조건으로 좌석 띄어 앉기 없이 공연을 즐기게 할 수 있다”고 밝혔다. 이어 “신속 PCR 검진 결과가 나오는 시간이 54분에서 30분까지 단축된다고 해 식약처에 승인을 신청한 상태다. 신속 PCR 검진을 통해 관광도 늘리고, 공연도 페스티벌, K-팝 공연 등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여주시는 지난해 신속 PCR 검사를 도입해 여주교도소 관계자 및 수용자 2천여명 전원 음성 판정을 확인했고 여주프리미엄아울렛과 KCC글라스 여주공장 등 공공기관과 대기업 등을 상대로 신속 PCR 검사를 진행, 안정적 근무를 이어가고 있다. 황희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은 이를 활용해 K-팝 공연을 재개하는 방안을 추진 중이다. 지난달 25일 정동 1928아트센터 콘퍼런스룸에선 이광재ㆍ김영배 국회의원과 전국 226개 기초 지자체장들이 참석한 가운데 ‘코로나 1년, 경제의 봄을 맞이하자’를 주제로 신속 PCR검사를 통한 방역과 경제활동 두 마리 토끼 잡기 관련 토론회가 열렸다. 이항진 시장은 이날 ‘여주시 신속 PCR검사, 코로나보다 빨랐다’를 주제로 여주시의 코로나19 극복사례를 발표하고 신속 PCR검사의 전국적인 확산을 제안하며 방역과 경제활동 두 마리 토끼잡기에 앞장 설 계획이다.